구조조정 부작용 최소화…직원과 '소통' 강화해야

입력 2008-12-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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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국제경영원, HR포럼 개최

불가피하게 구조조정을 단행할 경우, 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이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HR 포럼에서 휴잇 어소시어츠 코리아 이항재 이사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인재경영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현 경제난에서 요구되는 인사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 이사는 이날 발표에서 "위기상황에서 HR 담당자의 첫 번째 화두는 구조조정 이후에 대한 대비"라며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구조조정 이후 직원 사기가 저하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며 이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직원들과의 대화와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 복리후생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도 제안했다.

이 이사는 "동일한 보상 및 복리후생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하라"며 "보상 관련 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 하더라도 직원들에게 회사는 최고의 가치라고 느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리후생의 경쟁력을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 정량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도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금전적 보상을 넘어서는 가치를 제시하라고 전하고, 인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이 이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의 이미지는 좋은 인재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고 강조하며 "회사 이미지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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