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나흘만에 하락했다. 미국 연준(Fed)이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는 양적완화 축소시기로 내년 1분기를 꼽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2.1/1102.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1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06.5원) 대비 4.3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3.6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2163달러를, 달러·위안은 6.472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