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크포럼 주 부사장 ‘7~8조’ 발언은 사견"
삼성전자는 9일 내년 투자규모에 대해 "공식적으로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내년 투자규모를 축소할 것이란 일부 보도에 대해 “내년도 경영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투자 규모도 결정되지 않았고, 여러 투자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우식 부사장이 이날 미국에서 열린 테크포럼에서 분명히 사견을 전제로 7조~8조원 투자를 언급했지만 회사의 공식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 1월 4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투자실적과 내년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IR팀장인 주우식 부사장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포럼에서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도 투자규모는 올 10조원보다 줄어든 7조~8조원에 머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