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소·중견 철강 기업 세계경쟁력 확보에 1076억원 투입

▲포항제철소 제 3부두에서 철강제품을 선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1000억여 원을 투입해 중소·중견 철강 기업이 세계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26일 철강 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23개 과제 총 1076억 원의 연구개발(R&D)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산업 공유자산 구축 등 3개 분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R&D를 지원한다. 우선 고부가기치화 기술개발엔 신규 15개 과제에 과제당 5년간 최대 56억 원을 투입해 중소·중견기업이 미래차·에너지신산업 등 새로운 시장 창출을 돕는다.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분야는 탄소중립·미세먼지 등 환경이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및 자원순환 기술개발 관련 신규 4개 과자에 과제당 5년간 최대 42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유공자산 구축엔 실증장비 구축, 포항·광양·당진 등 3개 지역 사업화 연계 등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철강 클러스터 생태계 경쟁력 강화 관련 신규 4개 과제에 과제당 5년간 68억 원을 지원한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www.motie.go.kr)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www.keit.re.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고 수행기관은 오는 3월 확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대기업 중심의 국내 철강산업에서 생태계 전반의 강건화를 위해서는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핵심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이후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철강사들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