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20 AFC 국제선수상' 수상…"해리 케인과 놀라운 호흡 자랑하며 22골 기록"

입력 2021-01-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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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SNS)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AFC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의 선택-2020 최우수 국제선수' 투표 결과 손흥민이 25.03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상은 AFC에 속하지 않은 프로팀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출신 남자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주로 지난해 소속팀과 자국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평가한다.

손흥민은 2위(19.34점)를 차지한 이란의 메디 타레미(29·FC 포르투)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아시아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AFC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놀라운 호흡을 자랑하며 토트넘에서 2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라며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2019-2020시즌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2020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상', 지난해 10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AFC는 온라인으로 '아시아의 선택-2020 팬 어워즈'를 진행했으며, 수상자는 팬 60%, 전문가 40% 투표 결과를 반영해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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