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화이자와 코로나 백신 4000만 회분 계약"…모더나도 사용 권고

입력 2021-01-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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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TO 홈페이지 화면 캡쳐)

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현지시간) 코백스 프로젝트를 위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최대 4000만 회분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의 긴급사용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백스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최대 40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계약했다는 점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종식을 돕는 것은 백신 그 자체가 아니고 백신 접종"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회원국과 파트너, 백신 제조사가 (코백스에) 합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백스는 WHO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이 이끄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연내 최소 20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각국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 가운데 13억 회분은 가난한 나라에 돌아갈 예정이다.

브리핑에 참여한 세스 버클리 Gavi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백신이 얼마나 생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60억에서 70억 회분 수준"이라고 답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한편 WHO는 현재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해서만 긴급 사용을 승인한 상태지만 다른 백신의 사용 승인도 진행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는 23일(현지시간) 독립적인 전문가 집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이 오는 26일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과 관련한 권고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 주 중국 제약사인 시노팜과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다.

아울러 로이터 통신은 한국과 인도에서 제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긴급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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