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건강, 복지지원 제도 등 여러 현안에 노사 간 의견 일치
▲현대삼호중공업 전경. (사진제공=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노사가 2020년 단체교섭을 해를 넘겨 마무리했다.
22일 현대삼호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이날 회사 생산관 앞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노사 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56.3%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동결과 위기 극복 격려금 23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직원 건강ㆍ복지지원 제도 등 단체교섭 현안에 대해서도 노사 간 의견일치를 봤다. 고용과 노사관계 안정, 사내 협력사 처우 개선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 극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노사 간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 늦게나마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