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대출만기 추가연장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2일 논평을 통해 “대출만기연장 추가연장 결정을 환영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급감으로 초래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은 지난해 보다 더 혹독할 것”이라며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2021년 경영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올해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이 4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대출만기연장 조치를 추가 연장한 것은 하루하루 생존을 걱정하며 휴업이나 폐업을 고민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해소와 경영안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중기중앙회는 “이번 조치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ㆍ소상공인 금융애로신고센터(가칭)’ 설치를 제안한다”고도 했다.
이어 “누구도 예상치 못한 국가재난 상황인 만큼 어려움 속에서도 중소기업계는 다함께 힘을 모아 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재연장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가급적 금년 연말까지 연장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