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닷새만에 순매수세로 전환, 1100여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8일 오후 3시 46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396억원을 매수하고 8217억원을 매도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40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210억원 어치를 팔아 사흘째 순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484억원)과 현대차(250억원), 현대중공업(210억원), LG전자(176억원), 한국전력(173억원), POSCO(156억원), 삼성전자(145억원), LG디스플레이(10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LG화학(120억원)과 SK텔레콤(115억원), 신한지주(85억원), SK에너지(83억원), 삼성SDI(77억원), 하나금융지주(76억원), LG텔레콤(73억원) 등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성장전망이 부각된다는 메릴린치의 보고서에 힘입어 메가스터디(103억원)를 대거 사들였고 유니슨(12억원), 서울반도체(10억원), 용현BM(6억원), 삼천리자전거(5억원)을 순매수했고 태웅(20억원)과 CJ홈쇼핑(8억원), 다음(8억원), KCC건설(3억원), 파라다이스(3억원), SK브로드밴드(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