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바이든 취임 관망·마윈 깜짝 등장에 ‘혼조’

입력 2021-01-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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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워싱턴 입성…코로나 추모 행사 참석
마윈, 자선행사서 화상 연설
中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0일 종가 2만8523.26 출처 마켓워치

20일 아시아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됐다. 반면 마윈 알리바바그룹홀딩 설립자가 실종설을 깨고 깜짝 등장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중국 인민은행은 유동성을 강화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2만8523.26으로, 토픽스지수는 0.34% 떨어진 1849.58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6% 상승한 3583.09로,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8% 오른 2만9962.47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45% 낮은 1만5806.18에 마감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5시 20분 현재 0.03% 떨어진 2994.79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58% 높은 4만9686.07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식을 앞두고 델라웨어주 윌밍턴을 떠나 워싱턴D.C.에 입성했다. 그는 링컨기념관 근처 리플렉팅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 애도 행사에 참석해 “치유하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추모 연설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상으로 짧은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는 “차기 행정부가 미국을 안전하고 번영하게 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국내에서 미국의 힘을, 해외에서 미국의 지도력을 되찾았다”고 자찬하며 “수십 년 만에 새로운 전쟁에 돌입하지 않은 첫 번째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마윈 설립자는 이날 자신이 주최한 농촌 교사 시상식에 화면으로 등장해 화상 연설을 했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3개월 만의 공개 일정이었다. 당시 마윈은 공개적으로 중국 당국의 규제 방식을 비판했다가 미운털이 박힌 뒤 모습을 감춰 실종설과 구금설까지 제기됐다.

마윈 설립자는 연설에서 농촌 교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을 뿐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마윈의 등장 이후 알리바바의 주가는 홍콩증시에서 8% 넘게 뛰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으로 시중에 2800억 위안(약 47조6728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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