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터리 사업 확장 위한 결정
▲대전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연구원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하기 위해 미국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 전문가이자 변호사인 캐롤 브라우너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캐롤 브라우너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환경보호국(EPA) 국장을 역임하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백악관의 에너지 및 기후변화 정책실 디렉터로 일하는 등 환경정책 분야에서 글로벌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전기차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이에 따른 SK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성장에 필요한 적극적인 전략 수립 및 실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캐롤 브라우너를 자문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 배터리 사업이 미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고, 특히 이 투자 확대가 미국의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 노력에 필요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적임자”라며 “캐롤 브라우너의 폭넓은 경륜과 전문성은 SK 배터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과 마케팅 분야 등을 크게 강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