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취업 ‘경상계열’ 가장 높고, 비정규직 취업 ‘인문계열’ 가장 높아
2021년 국내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예정자 10명 중 7명이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대졸 예정자는 10% 수준이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올해 국내 4년제 대학 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 384명에게 진행한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 취업 현황’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국내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졸업예정자 중 71.9%는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는 응답자는 12.5%에 그쳤다. 정규직 취업자는 남학생 중 15.6%로 여학생(10.9%)보다 소폭 많았다.
또한 계약직이나 파견직, 인턴사원 등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졸업예정자가 15.6%로 정규직 취업자보다 많았다. 비정규직 취업자도 남학생이 21.9%로 여학생(12.5%)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경상계열 전공자’ 중 정규직 취업자 비율이 1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공계열(14.5%) △인문계열(10.4%) △사회과학계열(6.6%) 순이다.
비정규직 취업자 비율은 ‘인문계열 전공자’가 2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예체능계열(18.9%) △사회과학계열(18.0%) △이공계열(16.9%)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한 회사는 정규직, 비정규직 취업자 모두 ‘중소기업’에 취업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5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기업’이 20.8%로 다음으로 많았다.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회사도 ‘중소기업’이 58.3%로 가장 많았으나 다음으로는 ‘중견기업’이 18.3%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