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장 중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23.51포인트(-0.76%) 하락한 3062.39포인트를 나타내며, 306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133억 원을, 기관은 719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02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은 섬유·의복(+1.2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건설업(+0.84%) 기계(+0.4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운수창고(-2.16%) 금융업(-1.31%)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전기·전자(+0.16%) 통신업(+0.12%) 운수장비(+0.0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의약품(-1.13%) 의료정밀(-0.94%) 유통업(-0.7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1.48% 내린 8만6700원을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3.65% 오른 34만100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모비스(+1.71%), 기아차(+1.12%)가 상승 중인 반면 SK이노베이션(-3.05%), POSCO(-2.91%), 삼성SDI(-2.71%)는 하락 중이다.
그밖에 성안(+23.91%), 현대위아(+17.40%), 수산중공업(+15.73%)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신풍제약(-8.58%), 성신양회우(-8.45%), 동방(-8.2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헬로비전(+29.90%), 한농화성(+29.68%)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상승 종목은 275개, 하락 종목은 582개이며 나머지 49개 종목은 보합세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03원(+0.34%)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64원(+0.30%), 중국 위안화는 170원(+0.1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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