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업계 만난 국민의힘 "대책 마련해 검토 후 입법"

입력 2021-01-15 14:21수정 2021-01-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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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 주최로 헬스업계와 간담회 진행
이종배 "지속 간담회하고 대안 마련하겠다"
구체적 계획은 추후 내놓을 전망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헬스장업계 금융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정지로 고통을 겪는 헬스업계를 만났다. 헬스업계 종사자가 최근 생활고를 겪는 만큼 견해를 듣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국민의 힘은 추후 검토를 통해 입법 등 대책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5일 오전 정무위 간사인 성일종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헬스장 업계 금융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웅서 건강기능쇼핑몰 대표, 김성우 헬스장관장연합회장, 임성규 헬스기구업체대표를 비롯한 헬스업계 종사자들과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탁상공론식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분들이 이 자리에 있는 헬스장 업계 관계자들"이라며 "정부의 조치는 실효성이 거의 없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성실히 이행한 대가가 알아서 독자 생존 하라는 거라면 정부의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지원 사각지대에 처한 분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재기하게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금융지원을 통해 재기할 방안을 찾아보고 실업에 내몰린 청년들의 일자리 안정자금 등 다각적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해서 간담회를 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향후 헬스업계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내놓을 전망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간담회가 끝난 후 지원책을 위한 입법을 따로 하냐는 질문에 "이미 낸 것도 있고 추가로 의원들이 준비한다고 했으니 정책위에서 검토해서 필요할 때 같이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따로 입법하는 건 현재로썬 검토를 안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중단이든 중지든 제한받는 업계에 대해 어떤 대책이라도 만들어 입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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