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63포인트(1.10%) 오른 3184.5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91포인트(0.12%) 오른 3153.8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3억 원, 602억 원어치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761억 원어치 사들이면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82%), 의료정밀(1.28%), 전기·전자(1.09%), 유통업(1.02%), 운수장비(0.86%)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1.23%), SK하이닉스(2.30%), LG화학(0.30%),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0.60%) 등이 올랐으며 NAVER(-0.31%), 셀트리온(-2.70%), 카카오(-0.55%) 등은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TSMC가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13% 올랐으며, 델타항공이 올해 하반기 회복 가능성을 언급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을 기반으로 러셀 2000지수가 2.05% 상승했다"며 "이는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포인트(0.02%) 오른 980.4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포인트(0.15%) 오른 981.72에 개장한 뒤 혼조세를 보인다.
개인이 122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억 원, 1억 원어치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