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는 연탄수급 안정을 위해 북한산 무연탄 1만t을 수입, 전국 500여개 연탄공장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석탄공사는 올해 안으로 4만t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며 겨울 공급상황을 반영해 10만t까지 수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연탄용 무연탄의 무분별한 수입과 유통질서 혼란을 방지하고자 석탄공사로 수입 창구를 일원화했다"며 "안정적 물량확보를 위해 수입국을 베트남과 중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탄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무연탄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5% 줄어든 278만t이나 소비는 1.2% 늘어난 43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