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와 농.수협, 내년 일자리 3만개 창출

입력 2008-12-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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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협이 내년에 3만여 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한다.

7일 농식품부는 농식품산업 육성과 수출 확대, 농기업체 육성, 농어촌 개발, 산림자원 육성 등 4개 분야에서 2009년에 2만7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산업 부문에서는 식품클러스터 조성(130개), 농식품 시설현대화(472개), 김치와 장류 등 전통 발효식품 현대화(326개),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 늘리기(3천42개) 사업 등을 통해 4천53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기능성 식품, 신품종, 에너지절감형 농림기자재 분야 연구.개발(R&D)에 예산 7천163억을 투입해 4천16명의 연구 및 산업현장 인력도 채용할 예정이다.

내년에 정부 지원을 통해 전국 시.군 10곳에 대규모 농수산물 유통회사가 세워지면 회사 운영과 유통 관련 일자리 77개가 필요하고 해외농업개발 지원 과정에서도 약 60자리가 생겨난다.

2009년 추진되는 새만금 농업개발, 수리시설 개.보수, 배수시설 개선 등 대형 농어촌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는 약 4천900여 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 사업 규모가 올해 1조7천820억 원에서 내년 2조1천69억 원으로 2천200억여 원 확대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농촌활력 증진사업과 농공단지 조성에 3천43억 원을 투입, 1천79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만들고 '영농 도우미'로 1천350명, 농기계은행의 전문운전요원으로 95명을 각각 고용한다.

또 조림, 간벌(나무 솎아내기), 도시숲 조성, 생태관리, 산불 감시 등의 업무에 8천581억 원을 들여 이른바 '녹색 일자리' 8천736개도 새로 만든다.

농협은 22개 대형 농산물판매장과 50개 산지유통센터(APC)를 새로 지어 내년에 3천249개, 2013년까지 1만8천929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수협도 가공물류센터(2개)와 바다마트(5개)를 신설하고 노량진수산시장현대화 사업을 추진, 내년 283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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