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 찾아간 세금은 얼마?…미수령 세금 환급해주는 '삼쩜삼' 화제

입력 2021-01-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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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내가 미처 환급받지 못했던 세금은 얼마일까?

홈택스의 복잡한 공인인증서 인증 없이 미수령 환급금을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나와서 화제다. 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출시한 '삼쩜삼'이다.

삼쩜삼은 최근 5년간 미수령 환급금을 조회하고 이를 환급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다.

국세 환급금은 중간 예납, 원천 징수 등으로 납부한 세액이 내야 할 세액보다 많거나 납세자의 환급 신고, 근로·자녀 장려금에 의해 발생한다. 보통 납세자가 주소를 바꿨다가 국세 환급금 통지서를 받지 못해 미수령 환급금이 쌓이는 경우가 많다.

삼쩜삼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휴대전화 번호와 홈택스 아이디·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환급 예상액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뒤 수수료를 내면 그동안 돌려받지 못한 세금을 한 번에 환급받을 수 있는데, 수수료는 1000원부터 시작한다.

삼쩜삼은 지난해 12월 21일 기준 총 48만1362명이 환급액 조회를 신청했으며 총 78억2000만 원을 환급했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6만3000원이다.

사실 미수령 환급금은 삼쩜삼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홈택스 웹사이트나 손택스(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정부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급금은 본인 계좌를 신고해 받거나 가까운 우체국에 방문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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