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결과 발표 '하락'

입력 2021-01-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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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임상2상 결과 발표 후 하락세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실적 개선효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분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오전 9시 1분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1만4600원(-3.80%) 떨어진 3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제약(-5.83%)셀트리온헬스케어(-3.30%) 등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경증 및 중증도 외래환자 30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는데, 50세 이상 폐렴을 동반한 중등증 환자군의 경우 회복기간이 6.4일 이상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항체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제의 '게임 체인저'가 되기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며 "국내 시장규모가 작아 렉키로나주로 인한 셀트리온의 실적 개선효과를 기대하기엔 한계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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