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욱정, 요리 유학 떠난 PD…“죽을 맛이었다” 돌파구는 무엇?

입력 2021-01-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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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정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이욱정 PD가 요리학교 ‘르 꼬르동블루’ 유학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이욱정PD가 출연해 KBS 재직 당시 사비로 떠났던 요리 유학에 대해 전했다.

이날 이욱정PD는 “처음 갔을 때는 너무 힘들었다. 요리 수업을 못 따라가니 죽을 맛이었다”라며 “수업료도 상당히 비쌌다. 6개월 동안 힘들어하다가 나름대로 돌파구를 찾은 게 다큐멘터리를 찍자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욱정PD는 1994년 KBS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한 뒤 2008년 국수 요리에 대해 다룬 다큐 ‘인사이트 아시아-누들로드’을 제작했다. 이후 요리학교 ‘르 코르동블뢰’로 유학을 떠난 뒤 귀국해 자신의 유학기를 담은 다큐 ‘요리인류’를 제작했다.

이에 대해 이욱정PD는 “당시 교수님이 다큐를 찍고 싶으면 모두의 허락을 받으라 했다”라며 “왜 찍어야 하냐며 반대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때 ‘너희가 유명 셰프가 됐을 때 이 영상이 귀한 소스가 될 거다’라고 설득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학 후 함부로 남의 음식을 평가하지 못한다. 뭐가 맛있고 뭐가 맛없다는 이야기를 못 하겠더라”라고 진정한 요리인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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