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예탁금 74.4조…‘또다시 사상 최고치’

입력 2021-01-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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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간 투자자예탁금 추이 (출처=금융투자협회)

최근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하면서 증시로 유입되는 개인투자자 자금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증권사에 투자자가 맡겨놓은 돈을 의미하는 투자자예탁금이 74조4559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기준 사상 처음으로 70조 원을 넘긴 후 하루 만에 무려 2조1347억 원이 증가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말에는 65조5227억 원을 나타냈으나, 올해 들어 10조 원 가까이 늘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8조7000억 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예탁금이 증가하면서 개인들의 주식 매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들이 증권사에서 빚을 내 주식을 사는 '빚투'도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2일 기준 신용융자잔고는 전날보다 2760억 원 증가한 20조787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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