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500억원 기독교 용품 시장 대상 수익사업 전개
한국기술산업은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기독교 생활문화 포털 사이트 온맘닷컴(www.onmam.com)이 인터넷 쇼핑몰 사업 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 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온맘닷컴은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필요로 하는 성경, 선물용품, 전도용품 등 특정 카테고리의 상품군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현재 기독교 용품시장은 연 1500억원이 넘으며, 이중 인터넷 거래의 비중은 20%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한기 온맘닷컴 사업부장은 "온맘닷컴의 5000개 교회와 20만개인 회원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1~2년 내에 M/S 1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쇼핑몰의 정식 오픈은 2009년 3월로 예정돼 있으나 이에 앞서 온맘닷컴 내에 '크리스마스 특별 기획전'을 오픈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에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선물을 주고받아 특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온맘닷컴의 쇼핑몰은 특히 '월드비젼'과의 협약을 통해 '나눔쇼핑'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냈다. 쇼핑몰을 통해 직접 구매한 물품이 월드비젼을 통해 빈곤 국가의 어린이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이한기 사업부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도 구입하면서, 동시에 전 세계 빈곤층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전한다는 사회 공헌 취지에 많은 분들이 호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