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원격 근무를 위한 기능들 다수 배치
HP는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1에서 업무와 삶을 동시에 지원하는 필수 컴퓨팅 혁신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PC의 중요성이 커진 시기, 업무 환경은 물론 개인의 삶까지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H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평균적으로 개인 PC를 사용하는 시간이 주당 7시간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PC를 통해 업무를 하는 근로자 중 72%가 하이브리드 원격 오피스 모델을 선호한다는 점에도 귀기울였다.
김대환 HP 코리아 대표이사는 “PC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점을 고려해, 사람들이 연결되고 참여하며 새로운 세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PC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며 “화상 통화 시 조명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부터 맞춤형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주변기기까지,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경험을 위한 디바이스 그 이상을 개발해왔다”고 강조했다.
화상 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HP는 △HP 드래곤플라이 G2 △HP 드래곤플라이 맥스 △HP 엘리트 폴리오 △HP 엘리트북 840 G8 에어로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G2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kg 미만 노트북이다. 또한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을 비롯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새로운 인텔 내장 그래픽(Intel® integrated graphics)이 탑재됐고, 뱅앤올룹슨 오디오로 깨끗한 음질을 제공한다. PC를 보호하는 새로운 침입 탐지 기술 HP 템퍼 락(HP Tamper Lock)도 도입됐다.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는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G2의 상위 버전 제품이다. △AI 기반 오디오 최적화를 지원하는 4개의 광역 마이크 △고품질 비디오 채팅을 위한 5MP+IR 카메라 △아이세이프(Eyesafe®) 인증을 획득한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HP 엘리트 폴리오는 앞으로 당겨 펼치는 풀 포워드(pull-forward) 폼팩터 제품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장점을 기기 하나에 담아냈다. 퀄컴 스냅드래곤 8cx 5G 컴퓨트 플랫폼을 탑재해 멀티 기가비트(multi-gigabit)급 속도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업무뿐 아니라 사용자의 취미나 창작 활동도 지원한다.
HP는 델타 E <2(Delta E <2) 색상 정확도를 지원하는 HP 최초의 14인치 노트북인 엔비 14를 공개했다. 멀티 터치 지원 IPS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16:9 노트북보다 11%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해 영상이나 사진 편집 등의 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다.
HP 시스템 컨트롤의 4가지 설정을 통해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NVIDIA®) GTX 1650 Ti Max-Q 디자인 그래픽카드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HP 퀵드롭(QuickDrop)을 통한 PC와 모바일 기기 간 사진, 비디오, 문서 등의 쉽고 안정적인 전송을 지원한다.
HP는 제품의 디자인 역시 이용자의 업무 생산성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HP M-시리즈 FHD 모니터는 아이세이프® 인증을 받은 저청색광 기술로 색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작업 중 눈을 편안하게 유지시켜 준다.
HP 635 멀티 디바이스 무선 마우스는 최대 3개의 다른 장치와 USB® 나노 동글을 연결하거나 최대 2개의 블루투스 장치를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엑셀과 워드 등을 비롯한 최대 10개 애플리케이션에서 정해진 업무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단축 버튼도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