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시총 30위 내 IT 덩치 커져…20년새 25%→63%

입력 2021-01-12 09:26수정 2021-01-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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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에서 IT 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2000년 이후 상위 30위 내 IT 시가총액 비중이 25%에서 63%까지 늘었다.

12일 한국거래소가 작성한 '미·중·일·독·한국의 시총 30대 기업 업종 분석' 자료를 보면, 한국 증시 시총 30위 내 IT 업종 비중은 2000년 25.4%에서 2020년 63.3%로 증가했다.

한국의 IT 업종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서비스 업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이 포함된다.

이 기간 서비스업 시총 비중은 2.6%에서 9.8%로, 전기전자 시총 비중은 53.5%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주요국 IT 시총 비중은 1990년대 말 IT 붐에 발맞춰 급증하다 2001∼2002년 IT 버블 붕괴로 감소한 뒤 다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다.

이 기간 한국의 경우 IT와 첨단 제조업이 주력 산업으로 자리잡으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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