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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각 정부부처가 내년 1월 1일 부터 즉시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주고 재정부도 자금 배정이 이에 맞추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만수 장관은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예산집행을 얼마나 조기에 계획대로 하느냐에 따라 내년 경기가 크게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예산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강 장관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일자리 창출방안을 끝으로 범정부적 일자리 창출방안 수립을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행안부 인턴제 조기실시, 청년실업 관련 대책 등 그 동안 마련된 방안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진행함으로써 실업의 어려움에 직면한 국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기수립된 대책이 조기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해외시장 위축으로 생산,내수,수출 등 실물지표가 감소로 전환되는 등 경기침체의 폭과 기간이 확대될 위험이 있으며 자동차, 반도체 등을 비롯한 우리 주력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특히 부품 기자재 업체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강 장관은 "정부는 금융, 재정 등 거시적 대응책 이외에도 산업별 미시적 애로요인에 대한 파악에 들어갔다"며 "문제점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신속히 논의해 검토되는 대로 향후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상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