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5000억 사들인 개미 저력...코스피 3100선 마감

입력 2021-01-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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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가 코스피시장에서 4조5000억 원을 사들이며 사상 최대 순매수를 새로 썼다. 이날 기관, 외인이 쏟아낸 물량을 모두 받아내며 시장의 중심 수급으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3포인트(-0.12%) 떨어진 3148.4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최고 3266.23까지 찍었다가 최저 3096.19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개인 홀로 4조4796억 원 사들인 가운데 기관, 외인이 각각 3조7376억 원, 7193억 원 팔아치웠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39%), 건설업(1.04%), 전기전자(1.00%)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3.45%), 기계(-2.95%), 섬유의복(-2.82%)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8.74%), 카카오(4.38%), 삼성전자(2.48%)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3.62%), 현대모비스(-1.95%), 삼성SDI(-1.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16포인트(-1.13%) 떨어진 976.63을 기록했다. 개인, 외인이 각각 880억 원, 337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 홀로 96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유통(3.84%), 기타 제조(1.09%), 방송서비스(0.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담배(-4.09%), 의료/ 정밀기기(-3.28%), 컴퓨터서비스(-2.8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6.20%), SK머티리얼즈(1.71%), CJ ENM(2.37%) 등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3.78%), 씨젠(-3.70%), 제넥신(-3.18%)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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