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100만 원 돌파… 2차전지주 나란히 ‘52주 신고가’

입력 2021-0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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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주가가 100만 원을 돌파하며, 시총 3위에 올라섰다. LG화학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2차전지주들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1일 오전 10시 8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20%오른 103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가 100만 원대를 돌파하며 시총이 72조 7870억 원을 기록하며 시총순위 3위에 안착하게 됐다.

또한 SK이노베이션도 전거래일 대비 9.36% 오른 3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SDI도 4.33%오른 77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전기차와 2차전지 밸류 체인의 주가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테슬라와 2차전지 회사인 CATL의 주가가 지난 2달간 각각 89.8%, 56.8% 상승했다.

또한 애플이 ‘애플카’를 위해 현대차에 협업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차전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2차전지 종목에 주가 상승세에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친환경 정책을 강조하고 있는데 특히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정책 수립 부담도 줄었다”며 “미국을 비롯해 중국도 2035년부터 영국은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퇴출 정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요 시장은 커져만 가는데 핵심 구성품인 2차전지를 공급 가능한 회사수는 제한적”이라며 “이에 현재의 LG화학, CATL, SK이노베이션, 삼성SDI, 파나소닉 위주의 과점 시장(77.3%)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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