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접수 및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접수가 11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접수 시작 30분만에 1차 신속지급대상자 276만여 명 중 2만3000여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접수를 마친 이들에게는 빠르면 오늘 오후부터 12일 오전 내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소진공은 11~12일 양일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신청 홀짝제를 시행한다. 또한 13일 이후부터는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날 소진공 본부 내 설치된 재난지원본부를 방문해 버팀목자금 접수 현황을 확인하고 담당 직원들을 독려했다.
소진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과 정부 방역조치 강화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차료 등을 직접 지원하는 버팀목자금을 이날부터 지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지방자치단체의 방역강화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된 소상공인에 각각 300만 원, 200만 원을 지원하며 지난해 연매출이 4억 원 이하이고 전년 대비 감소한 소상공인에 100만 원을 지급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버팀목자금은 소상공인이 경영상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임차료 등을 직접 지원한다”며 “신속하게 지급하여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