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R 어드밴스드 모델…협동로봇 솔루션 패키지도 선봬
㈜한화 기계 부문은 협동로봇 신제품 'HCR(Hanwha Collaborative Robot) 어드밴스드(Advanced)' 모델과 협동로봇 솔루션 패키지 '어드밴스드 솔루션(Advanced Solution)'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HCR 어드밴스드 모델은 작업 가능 중량을 기준으로 HCR-3A, HCR-5A, HCR-12A 등 3종으로 출시했다. 각각 3㎏, 5㎏, 12㎏까지 들 수 있다.
기존 HCR 시리즈의 디자인과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호환성을 대폭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로봇 기능을 위한 핵심 액세서리를 추가 케이블 없이 연동할 수 있게 했다. 안전성을 강화하고 작업 속도와 반복 정밀도도 높였다.
어드밴스드 솔루션은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 협동로봇 솔루션이다.
고객은 RAIV, RVS, 모빌리티, RMS, RPC 등 5개 솔루션 중 작업형태와 생산공정에 맞춰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RAIV(Robot AI 3D Vision)는 협동로봇 AI 시각 솔루션으로 3D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RVS(Robot Visual Safety)는 안전을 고려해 작업자 거리에 따라 로봇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모빌리티(Mobility)는 한화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율주행 작업차인 LGV(Laser Guided Vehicle)에 자율이동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협동로봇의 작업 중량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인다.
그밖에 한화테크윈의 카메라 기술과 결합해 작업환경을 관찰하고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RMS(Robot Monitoring Service), 로봇의 사용 편이성과 정확성을 위한 RPC(Robot Positioning Compensation) 등이 있다.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스마트 공장 확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로 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작년 1조700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42%대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6년에는 8조7000억 원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한화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 자동화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동로봇에 대한 연구ㆍ개발(R&D)을 지속해왔다”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단순히 제품만이 아닌 고객 사용 환경을 고려한 서비스 관점에서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나감으로써 협동로봇의 대중화를 이끌고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