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전국 북극 한파 지속·일부 지역 눈 '예상 적설 최고 15cm'…'서울 아침 -9도' "미세먼지 '좋음~보통'"

입력 2021-01-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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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8.6도로 35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정점에 달한 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한강이 얼어붙어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오늘(11일) 날씨는 전국이 구름많고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밤부터 내일(12일) 새벽 사이 충남과 전라권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오늘과 내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의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까지는 중부내륙의 낮 기온이 영하로 머무는 곳이 많겠고, 남부지방의 낮 기온은 영상으로 오르겠으나 평년(1~8도)보다는 4~8도 낮아 추위가 지속되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지역에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오늘 아침부터 내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은 제주도산지에 5~15cm, 울릉도·독도, 서해5도에 2~7cm, 충남서해안, 전라서부에 1~3cm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에 5~10mm, 제주도(산지 제외)에 5mm 미만, 울릉도·독도에, 서해5도에 5mm 내외, 충남서해안, 전라서부에 5mm 미만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세종, 충북,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4~4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9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4도, 인천 -8도, 춘천 -14도, 강릉 -6도, 울릉도·독도 -2도, 홍성 -12도, 수원 -11도, 청주 -9도, 안동 -12도, 전주 -6도, 대전 -9도, 대구 -7도, 포항 -4도, 목포 -2도, 광주 -3도, 여수 -1도, 창원 -4도, 부산 -2도, 울산 -4도, 제주 4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3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도, 인천 -3도, 춘천 -4도, 강릉 3도, 울릉도·독도 2도, 홍성 -2도, 수원 -3도, 청주 -3도, 안동 -2도, 전주 -1도, 대전 -3도, 대구 0도, 포항 2도, 목포 0도, 광주 1도, 여수 2도, 창원 1도, 부산 3도, 울산 3도, 제주 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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