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와인 사업 드라이브 걸었다...올해 200만병 판매 목표

입력 2021-01-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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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너(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만족시키기 위한 이달의 와인 강화

(사진제공=이마트24)

2020년 한 해 동안 1분에 3병 꼴로 총 170만 병의 와인을 팔아치운 이마트24가 와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마트24는 올해 와인 판매 목표치를 200만 명으로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70만 명에서 30만 병 늘린 수치다.

이를 위해 먼저 지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이달의 와인’을 확대한다. 매월 와인 바이어가 추천하는 1~2종의 와인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했던 이달의 와인을 3등급의 가격대 (1만 원 내외 · 1만 원 후반~3만 원대 · 4만 원 이상)로 세분화한다.

1만 원 안팎의 가성비, 1만 원 후반~3만 원대의 고만족, 4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으로 선정한 와인을 매달 추천함으로써 와인을 처음 접하는 비기너(초심자)부터 고가의 와인도 즐기는 애호가까지 모두 이마트24의 단골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이마트24는 올해 1월 한 달 동안 G7(500㎖) 3종(까베르네쇼비뇽·멜롯·샤도네이) 중 2병 구매 시 1만 원에 제공한다. 고객들은 인기 와인 1ℓ를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500㎖ G7은 지난 해 이마트24가 용량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 단독 판매 와인이다.

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와인으로 ‘토마시 그라티시오 아파시오나토’를 선정하고 1월 말까지 2만3900원(기존 3만1000원)에 판매한다. 포도를 잘 말린 후 양조해 맛과 향이 농축된 와인을 만드는 아파시멘토 방식으로 제조된 이탈리아 와인으로, 슈피겔라우 비노비노 와인잔(시중가격 1만5000원 상당)을 패키지로 제공해 고객 만족감을 크게 높인다.

프리미엄 라인으로 선정된 비냐 빅 ‘빅 A’는 칠레 3대 슈퍼 프리미엄 와인 비냐 빅와이너리에서 선보인 새로운 작품으로 편의점·대형마트에서 이마트24가 가장 먼저 선보이는 와인이다. 가격은 3만6900원이다.

주류특화매장 및 와인 O2O서비스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주류특화매장 2400여점, 와인 O2O서비스 3000점을 운영 중이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장은 “ 매월 다양한 가격대의 새로운 와인을 추천함으로써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지속 찾도록 하는 록인(LOCK-IN) 효과와 ‘이마트24는 와인’이라는 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다른 와인과 안주, 생필품 등 연관 구매로 이어져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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