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외국인, 주식 2조6880억 원 '순매도'

입력 2021-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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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12월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총 2조8820억 원 규모의 주식, 채권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6880억 원을 순매도하고, 채권 1940억 원을 순회수해 총 2조8820억 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말 기준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의 전월 대비 89조1000억 원을 팔고, 764조3000억 원을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은 31.4% 수준이다. 코스피시장에서 3조990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1조3020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2000억 원), 중동(4000억 원)에서 순매수했다. 반면 아시아(-2조6000억 원), 미주(-1조3000억 원)에서는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 별로는 미국이 317조4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유럽 234조6000억 원(30.7%), 아시아 97조2000억 원(12.7%) 순이다.

12월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8670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황 6조610억 원 영향으로 총 1940억 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말 기준 총 150조1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9000억 원), 아시아(2000억 원), 미주(1000억 원)에서 순투자한 반면 중동(-8000억 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로는 아시아가 73조5000억 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 49%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45조2000억 원), 미주(12조8000억 원)을 갖고 있다.

12월말 기준 국채 121조8000억 원(81.1%), 특수채 28조3000억 원(18.8%)를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로 나누면 1~5년미만 채권은 60조5000억 원(40.3%), 5년이상은 46조5000억 원(31%), 1년 미만은 43조2000억 원(28.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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