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죤텍스 이후 40년 만…'실'로 놀라운 승리
▲'에이스포라-에코' 광고의 한 장면 (사진제공=태광)
태광그룹의 섬유ㆍ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3일 친환경 섬유브랜드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 광고를 송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1970~1980년대 피죤텍스 광고 이후 40여 년 만에 첫 광고다.
광고에는 '실'로 놀라운 승리라는 슬로건이 담겼다. 에이스포라-에코로 만든 인천 흥국생명 배구단 유니폼을 선보이며 친환경 섬유의 기능성을 강조한다.
에이스포라-에코는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지난해 선보인 나일론, 방적사, 폴리에스터의 재활용 친환경 브랜드다.
친환경 공정으로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한 것이 특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뜻의 ‘동가홍상(同價紅裳)’처럼 기능성은 물론 환경에 대한 높은 사회적, 윤리적 기준까지 충족하려는 국내 및 해외 브랜드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온라인 광고 캠페인을 에이스포라-에코가 깨야 할 소비자의 편견, 반전의 기회로 삼는 한편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드는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는 3일부터 두 달간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을 비롯한 배구 및 여자 농구 네이버 TV 생중계, 아프리카 TV, 옥외광고 등에 송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