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전국 폭설·한파로 출근길 대란…'서울 아침 -16도' "미세먼지 '좋음~보통'"

입력 2021-01-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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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 ‘북극 한파’가 찾아온 6일 경기 시흥시 오이도 앞 해변이 얼어붙어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오늘(7일) 날씨는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 경상권서부내륙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한파로 인해 빙판길이 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예상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북부,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오늘 아침최저기온은 어제(6일)보다 2~4도 더 떨어져 강원영서와 산지, 경기북부에는 -20도 내외, 서울·경기남동부와 충남북동부, 충북, 경북북부내륙에는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북부, 경북남부, 경남북서내륙에는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모레(9일)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눈이 오겠고, 일부 경상권 서부내륙에도 내일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30cm(제주도산지 50cm 이상)가 넘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은 7일부터 9일까지 충남서해안, 전라권(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5~20cm(많은 곳 전라권서부 30cm 이상, 제주도산지 50cm 이상), 충청권내륙, 서해5도에 3~10cm, 전남동부남해안, 경북남부, 경남서부에 1~5cm다.

예상 강수량은 7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에 10~40mm, 충청권, 전라권(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20mm, 전남동부남해안에 5mm 내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내일을 정점으로 차차 오르겠으나, 주말(10일)까지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지속되겠고, 다음 주에는 일부 중부내륙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대부분 -10도 이상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강추위는 다소 해소 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3~-3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 8시 현재 서울 기온은 -16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1도, 인천 -15도, 춘천 -16도, 강릉 -12도, 울릉도·독도 -8도, 홍성 -11도, 수원 -15도, 청주 -13도, 안동 -13도, 전주 -10도, 대전 -12도, 대구 -9도, 포항 -9도, 목포 -5도, 광주 -7도, 여수 -6도, 창원 -7도, 부산 -5도, 울산 -8도, 제주 0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11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0도, 인천 -11도, 춘천 -11도, 강릉 -8도, 울릉도·독도 -6도, 홍성 -9도, 수원 -11도, 청주 -10도, 안동 -9도, 전주 -8도, 대전 -10도, 대구 -8도, 포항 -7도, 목포 -6도, 광주 -7도, 여수 -4도, 창원 -6도, 부산 -5도, 울산 -5도, 제주 -2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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