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북미 수소 사업회사 '플러그 파워'에 1.6조 원 투자

입력 2021-01-07 08:21

김유진 기자 euge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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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ㆍSK E&S와 공동 투자

SK㈜가 북미 수소 사업회사인 플러그 파워(Plug Power Inc.)에 지분을 투자하기 위해 자회사인 플루투스 캐피탈(Plutus Capital NY, Inc.)에 2313억3930만 원을 출자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0.44%에 해당한다.

SK㈜는 “플루투스 캐피탈 산하의 해외계열사 그로브 에너지 캐피탈(Grove Energy Capital LLC)을 통한 플러그 파워에 대한 지분 투자”라며 “그로브 에너지 캐피탈은 플러그 파워에 총 15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를 투자 예정이며, 투자대금은 당사의 100% 자회사인 플루투스 캐피탈과 SK E&S의 100% 자회사인 SK E&S 아메리카의 신설 자회사에서 각 7억5000만 달러(약 8149억 원)씩 출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는 “이와 관련해 플루투스 캐피탈에 2억1300만 달러 증자 및 3억7000만 달러 자금 대여를 결의했으며, 이 증자 규모는 10%, 자금 대여 규모는 5% 수준에서 변동 가능하다”라며 “또한, 그로브 에너지 캐피탈이 플러그파워에 지급할 인수대금 50%에 대해 인수대금 지급보증을 제공할 것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