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보건지소에서 의료진들이 몸을 녹이며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고자 실시했던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지 조치를 21일까지 2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영국에서 국내 입국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하는 조치를 2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보고되자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중단을 일시 중단했다. 이후 7일까지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운항 중단 외에도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경유자를 포함해 PCR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한다. 또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공항은 8일부터, 항만은 15일부터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명 등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