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스마트 등대공장’ 기업당 최대 12억 원 지원

입력 2021-0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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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의 신청을 7일부터 2월 19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케이(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으로서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을 위주로 선정하는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한 중소ㆍ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스마트공장의 모범사례를 확산해 전 세계 제조업의 치열한 스마트화 경쟁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청 자격은 인공지능에 의해 제조공정이 분석되고 실시간 제어까지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이다.

우수기업 발굴을 위해 전국의 19개 지역 제조혁신센터(TP)별 3개사 이내에서 후보 기업을 추천하도록 했다.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은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ㆍ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업종을 대표하는 총 10개사를 선정하고 기업당 연간 4억 원 이내에서 3년 동안 최대 12억 원을 지원한다. 업종은 제조산업 전후방으로 효과적인 확산이 되도록 기계ㆍ전자ㆍ화학ㆍ뿌리 등 주력업종, 식료품ㆍ의약품 등 기타업종으로 구분해 각각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기관 등을 통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밀진단과 연차별 전략수립을 먼저 지원받는다. 결과에 따라 인공지능ㆍ5세대(5G) 등 첨단 솔루션을 지원함으로써 체계적인 구축이 추진되도록 기획됐다.

스마트공장 확산은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3만 개 보급을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약 2만 개를 보급해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도입기업의 생산성 30% 향상, 원가 15% 절감 등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중기부 김일호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보급체계를 질적 고도화로 전환한 일례로서 올해 10개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개의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구축을 지원해 제조혁신의 선도모델을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사업 전담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에서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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