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캡처)
황하나 인스타그램은 삭제됐다.
5일 MBC뉴스는 황하나의 음성이 담긴 녹취를 추가로 확보해 공개했다.
음성 녹취에는 황하나와 남 모 씨의 대화가 담겨있다. 남 모 씨는 황하나의 전 남친이었던 오 씨의 오랜 친구로 알려졌다.
해당 녹취에는 황하나가 "이거 북한산이냐? 느낌이 내가 2015년에 했던 뽕인거야"라고 말한다. 또 "마지막에 했던 거는 최악이었다"라며 마약 투약 경험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황하나의 전 남친으로 알려진 오 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경찰을 찾아 자신이 했던 진술을 바꿨다.
지난해 12월 24일 숨진 채 발견 된 오 씨는 그보다 이틀 전인 12월 22일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 씨는 지난해 9월 "황하나 잘 때 몰래 투약했다"라고 진술한 것을 뒤집고 "황하와 함께 투약했다"라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