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광고제는 광고 대행사와 광고주들의 주목은 물론 행사 전반에 참여하는 이들, 제품이나 기업 혹은 광고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관심까지 집중되는 대형 행사다.
국제 광고제 중에는 대표적으로 칸 라이언즈 (Cannes Lions), 클리오 (Clio Awards) 등이 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광고제 중에는 애드페스트(ADFEST), 스파이크 아시아 (Spikes Asia), 부산국제광고제 (AD STARS) 등이 있다. 전 세계 광고 대행사와 CF 제작사에서 매년 심혈을 기울인 출품작을 제출한다. 한국 대행사 또는 제작사에게 광고제는 글로벌 관객을 대상으로도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장이다. 사자 트로피는 사내 승진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그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 광고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광고 업계에서 사자 트로피는 최고의 영광이며, 전 세계 광고인들이 광고를 보고, 누가 만들었는지까지도 알 수 있다.
그러나 평가원들이 모두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의 수상은 쉽지 않다. 원 작품의 영감, 의도, 과정, 그리고 캠페인의 성공적인 결과까지 영어로 설명하는 영상이 제출되어야 한다. 국내에서 아무리 대다수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화제가 되었던 광고라도 평가원들의 공감을 사지 못한다면 수상은 어렵다.
예를 들어, 국내 관객들에게는 마음에 와 닿는 한국 광고가 외국인들에게는 잘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의 맥락과 올바른 번역 작업이 더해진다면 외국인이라도 한국 광고가 전달하는 뿌듯함, 연민, 기쁨 등의 전 인류 공통적인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 감정을 전달한다는 만만치 않은 작업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세계 어느 광고주에게라도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영어 전문 카피라이팅 에이전시는 의미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감정도 전달한다. 이는 훨씬 더 중요하고 어려운 작업이기도 하다. 스틱스앤스톤스 관계자는 “훌륭한 광고를 누가, 어느 나라에서 봐도 그 훌륭함을 느끼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며, “저희와 같이 일한 업체가 수상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사무실에서 하이파이브가 오고 간다”라고 전했다.
스틱스 앤 스톤스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