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돈의 힘 어디까지?”···증시 거래대금 2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

입력 2021-01-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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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 마감 지수(사진제공=한국거래소)
새해 들어서도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00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이같은 상승세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끌고 있는데 증시 거래대금 역시 새해 들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다시 쓰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이날도 727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새해 첫 거래일인 전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10억 원을 순매수한 바 있다. 반면 외국인은 2091억 원, 기관은 5389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26조2635억 원으로 증시 사상 최대치를 전날에 이어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18조4355억 원으로 증시 사상 4번째로 많은 돈이 오갔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의 이날 거래대금은 44조6991억 원으로 이 역시 증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거래일 연속 직전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 시가총액은 2058조9510억 원으로 전날에 비해 30조 원이 늘어 이틀 연속 2000조 원대를 유지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데 시장의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쏠리는 분위기"라며 “개인 매수세가 받쳐주고 있는 양상이어서 특별한 돌발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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