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새해 첫 수주…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ㆍ9000억 원 규모

입력 2021-01-05 11:13

제보하기
아시아 선사와 계약…“글로벌 시장 회복 기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45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새해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에 있는 선사와 1만5000TEU급 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약 9000억 원 규모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4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2척씩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1회 충전만으로 아시아와 유럽 항로를 왕복 운항할 수 있는 대형 LNG 연료탱크를 탑재했으며 친환경 연료사용과 최적의 연료공급시스템을 통해 선박의 운영비용을 대폭 개선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50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한 바 있다. 2018년 7월과 지난해 9월 각각 세계 최초로 LNG추진 대형 유조선과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하는 등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한 컨테이너선 발주가 2020년 하반기 이후 빠르게 회복돼 올해 187척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시장 회복이 기대되는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LNG선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 부문 수주 목표를 149억 달러로 수립했다.

  • 좋아요
  • 화나요
  • 추가취재 원해요

투데이이슈

AD

댓글

0 / 300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제보를 받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
    노홍철 하차, 유튜브도 중단하나…“나는 자유로운 경험주의자”
  • 2
    두산과 이별 준비하는 인프라코어…두산기술원 지분 밥캣에 매각
  • 3
    비투비 이창섭, ‘7’ 제스쳐 정일훈 옹호?…“이 마음 왜곡되지 않길”

기업 최신 뉴스

  • 1
    쌍용차 매각 협상 난항…마힌드라ㆍHAAH 힘겨루기
  • 2
    식약처 "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2월초 허가 예상"
  • 3
    두산중공업, 사우디에서 7800억 규모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 해당 기자는 프로필 페이지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