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작년 판매 총 10만7416대…전년 比 21% 감소

입력 2021-01-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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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월 모두 연속 1만 대…수출도 점진적 회복세

(사잔/자료=쌍용차)

쌍용자동차의 지난해 판매가 10만7416대에 그쳤다. 전년 13만5245대와 비교해 20.6% 감소한 규모다.

4일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내수판매 8449대, 수출 2142대를 포함 총 1만59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 대 이상 판매 실적을 유지했다.

내수 판매는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1%의 감소했다. 반면 올 뉴 렉스턴의 선전을 통해 2020년 월평균 판매 대수(7324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수출 역시 조업 차질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수출 오더를 소화하지 못하고 전년 동월 대비 8.8%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이후 3개월 연속 2000대 이상 판매실적은 유지됐다.

쌍용차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한 자동차 수요의 급격한 위축 및 부품 공급 차질 상황에서도 지속해서 제품개선 모델을 선보이며 내수 8만7888대, 수출 1만9528대를 포함 총 10만7416대를 판매했다.

특히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와 함께 코로나 상황에 대응한 다양한 비대면 전략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판매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 신청(ARS 프로그램)이 법원으로부터 최종 결정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이해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신규 투자자와의 매각 협상 등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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