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고객가치 혁신이 최우선 과제”

입력 2021-01-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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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온라인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LG헬로비전)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신년사에서 고객가치 혁신을 올해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

송 대표는 4일 온라인 시무식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목표를 제시했다. 시무식은 사내방송 시스템을 통해 사전 녹화된 동영상을 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설문을 통해 취합된 질문에 대해 CEO와 주요 경영진들이 답변하는 ‘토크쇼’와 작년 주요 실적 키워드 소개, 임직원들의 신축년 소망 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무식에서는 2020년 LG헬로비전의 주요 성과 ‘Best5’가 소개됐다. △아이들나라, 넷플릭스, 유튜브All-in One ‘케이블TV 서비스’ 도입 △화질과 속도 개선 △젊어진 헬로모바일 △렌털, 클라우드PC, 전기차 충전사업을 통한 차세대 성장엔진 확보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가 작년 한 해 가장 돋보인 성과로 선정됐다.

이어진 ‘CEO와 함께 하는 스윗토크’ 시간은 송구영 대표가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는 토크쇼 형태로 전개됐다. 송구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경쟁환경에서도 케이블TV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알뜰폰 가입자를 순증 전환하는 등 소중한 사업적 성과를 일궈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올해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서비스를 고객과 시장에 제대로 알려야 할 때”라면서 ‘고객가치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송 대표가 취임과 동시에 신설했던 ‘디지털전환(DX)팀’은 DX Lab’으로 승격해 데이터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별도로 ‘고객가치혁신Lab’을 만들어 고객의 불만 사항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송 대표는 “고객의 니즈가 곧 헬로비전의 전략”이라며“렌털, 클라우드PC, 전기차 충전사업 등 신사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조직개편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내년도 주요 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사업의 무대를 크게 ‘홈(Home)’과 ‘지역(Community)’으로 재편하고, 홈서비스사업은 ‘컨슈머사업그룹’에게, 미디어 등 지역사업은 ‘커뮤니티사업그룹’에게 지휘봉을 건넸다. 각 그룹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인접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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