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윤리경영본부 신설…검사 출신 이두식 부사장 영입

입력 2021-01-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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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식 메디톡스 부사장 (사진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가 새해 윤리경영본부를 신설하고 이두식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보툴리눔 균주 도용 및 품목허가 취소 등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과정에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대검 수사기획관,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 등을 역임한 이두식 부사장을 윤리경영본부 총괄 직책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메디톡스 측은 “투명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법 및 윤리 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두식 부사장이 총괄 직책을 맡는 윤리경영본부를 신설했다”라고 밝혔다.

이두식 윤리경영본부 신임 부사장은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하고, 199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24년간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및 형사정책단장, 울산·광주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 부장 등을 거친 특수 수사통으로 저축은행 사건, 세월호 사건, 기술유출 사건 등 대형 특수, 금융, 지적재산권 사건 등을 맡아 수사, 지휘해 왔다. 또 법무부 초대 상사법무과장으로 기업·경제·무역 관련 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 경제부처 법령자문 등을 담당한 바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21년은 창립 이후 20여년간 급성장한 메디톡스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두식 부사장의 영입으로 준법·윤리경영 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소송의 빠른 종결에도 탁월한 전문가 역량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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