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93% 실적 개선된다”…2021년 실적 해뜰 주식은?

입력 2021-01-03 14:28수정 2021-01-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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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연초부터 ‘실적 개선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대부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큰 폭의 개선세를 이루는 종목을 관심있게 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의 전망치가 존재하는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275개 중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은 256개로 나타났다. 비율로는 전체의 93%에 달한다.

코스피 상장사 중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년대비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효성첨단소재다. 전년 추정치(180억 원)에서 영업이익이 올해 737.9% 늘어난 151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SK도 5000억 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올해는 4조101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720.4%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현대제철(384.9%), 신세계(297.9%), 롯데케미칼(269.4%), 대한항공(268.5%) 등도 지난 해에 비해 올해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체인 네패스가 전년대비 무려 3698.1%의 영업이익 급증이 예상됐다. 네패스의 전년도 영업이익 추정치 17억 원에서 올해는 64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코스맥스엔비티(998.8%), CJ프레시웨이(944.9%), KH바텍(465.1%), 엘앤에프(433.2%) 등도 높은 올해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현대중공업지주 △S-Oil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강원랜드 △OCI △호텔신라 △제이콘텐트리 △RFHIC △아모텍 △파라다이스 △CJ CGV △GKL △에스티팜 등은 전년도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해 올해 흑자전환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경기와 기업 실적 모멘텀을 감안할 때 증시의 추세반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이 기대감을 충족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 내다봤다. 또한 지난 연말 급등세 지속 이후 올 초에 찾아올 단기 변동성 국면에 대비해서도 확실한 실적 개선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을 조언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지수가 하락할 경우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실적주들의 낙폭이 클 것이라고 의심하지만 이익모멘텀 팩터는 지수와의 상관성은 오히려 음(-)의 관계였다”면서 “실적 개선주는 길게 보면 실적 시즌마다 상승하면서 3분기 실적시즌인 10월 말까지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데 1분기 실적시즌을 1차 타겟으로 하고 주가가 저평가로 판단된 종목으로 소팅한다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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