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2021년 일출' 생중계, 5200여 명 실시간 참여

입력 2021-01-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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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LX 일출 장면 랜선 중계

▲SK서린사옥 1층 미디어월에서 2021년 첫 일출 생중계 영상이 나오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1일 새해 첫 해맞이 랜선 생중계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일출 생중계를 진행한 곳은 울산CLX 내 원유저장지역 주변이다. 전 세계 곳곳의 원유를 들여오는 첫 관문이다. 울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해가 뜨는 장소이기도 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신년 해돋이 명소 방문이 코로나19로 금지돼 '이해관계자 행복 극대화'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적 혁신으로 랜선 생중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생중계는 1일 새벽 7시부터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했다.

일반인 화상 참여자,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 5200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유튜브 라이브 중 순간 동시 접속자 수는 676명을 기록했다.

시청자들은 채팅과 댓글로 “새해에는 온 가족이 더 건강했으면 좋겠다“, “아들이 군 생활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 딸과 해외여행을 갈 수 있길 희망한다“, “올해는 꼭 취업에 성공하겠습니다” 등 새해 소망을 남겼다.

3일 오전 기준 총 조회수는 7100여 회 수준이다.

김세연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일출 명소’와 ‘일반인 화상 참여’를 연결하는 3원(元) 생중계 방식으로 구성했다.

일반인 화상에는 한국, 폴란드, 헝가리, 캐나다 등 국내외에서 50여 명이 참여했다.

폴란드에서 참여한 모니카 씨는 “폴란드에서 한국의 일출을 보면서 새해 소망을 빌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줘서 고맙다”라며 “지난해 한국인 남자 친구를 만나 결혼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행복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던 한해였다. 새해는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박보윤 씨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홀몸노인 분들이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며 더욱 외롭고 힘든 시기를 보내셨다”며 “다행히 언택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이 많아 독거노인 분들에게 큰 힘이 됐다. 사랑을 나눠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코로나 전담병원 의사 조을아 씨는 “기부 이벤트에 당첨이 돼 코로나 전담병원인 직장의 동료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마음껏 나눌 수 있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늘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지금 비상사태로 뿔뿔이 흩어져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일터인 병원도 정상화되고 모두가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랜선 생중계를 통해 울산CLX에서 떠오르는 해를 함께 보며 각자가 꿈꾸었던 희망과 소망들이 반드시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공유해 사회적 행복을 키운 대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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