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정인이 양부모, TV 출연 모습 공개·방송국 근무…CCTV 속 정인이 상태는

입력 2021-01-02 23:55수정 2021-01-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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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캡처)

16개월 정인이의 사망 전날 어린이집 CCTV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입양후 학대를 받아 숨진 16개월 정인이의 모습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6개월 정인이가 사망 하기 전 어린이집 CCTV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인이는 무감정 상태로 앉아있었다. 어린이집 교사들은 음식을 거부하는 정인이에게 우유를 먹였지만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사들은 정인이의 체온을 재고 안아주며 정인이의 몸상태를 연이어 체크했다.

어린이집 교사는 정인이의 모습에 아동학대를 의심했고 병원까지 데려갔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정인의 양모가 더욱 예민해졌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만난 국내입양팀장은 "양무가 근무하고 있는 직장으로 방문해서 정보가 맞는지 절차를 거쳤다"라고 설명했다.

양모는 미국에서 유학했으며 해외입양인을 돕는 일을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양모가 TV에 출연해 해외입양인을 통역했던 모습을 공개했다. 또 양부는 방송국에서 근무하며 양부 역시 양모의 봉사에 동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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