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희수 생보협회장 “보험 전 영역에 비대면화 지원할 것”

입력 2020-12-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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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732> 정희수 신임 보험연수원장 (서울=연합뉴스) 보험연수원은 30일 임시총회를 열고 정희수 전 국회의원을 제17대 연수원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보험연수원장은 내달 3일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2018.11.30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2018-11-30 13:43:07/<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금융산업의 디지털화를 더욱 가속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험계약 체결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업무영역에 걸쳐 비대면화 및 디지털화가 가능토록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서류발급 전산화로 의료기관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실손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로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해 의료기관-소비자-생보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생명보험 본연의 역할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 관점에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민의 노후안전망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해 100세 시대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생명보험의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생보산업의 안정적인 미래 수익 창출을 위해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며 “공사보험 정보공유 체계 마련 등을 통해 생보산업의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생보산업의 경영여건 개선에 대해선 “현재 생보사들은 수익성 악화 등 경영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자산처분 및 사업비 절감 등 뼈를 깎는 고통을 견디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자본건전성 규제로 인한 업계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건전성 규제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하에 빅테크와 관련한 기울어진 운동장 이슈를 해결하고 빅테크 플랫폼 기업의 금융상품판매 유사행위에 대한 규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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