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에 김진욱 헌재 연구관 지명

입력 2020-12-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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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출범 위해 국회가 협조해 달라"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후보자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을 지명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김 연구관을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했고, 최종 지명한 만큼 법률이 정한바 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돼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게 국회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김진욱 후보자는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방법원 판사, 조폐공사 파업유도 특검 특별수사관, 김앤장 변호사 등을 거쳤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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