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증시 폭락에 300선 내주며 ‘출렁’..299.58(8.62P↓)

입력 2008-12-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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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닥지수는 미국증시 폭락 소식에 300선이 붕괴되며 출렁 거렸다.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62포인트(-2.80%) 내린 299.58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미국증시가 실물경기 침체 공포로 7% 이상 급락한데 따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4번째로 큰 폭락 장세를 연출하자 국내 증시도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개인이 228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은 매도물량을 흡수, 지수는 낙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96억원, 기관은 5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출판매체복제(1.02%)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인터넷(-5.45%)업종은 5% 이상 급락했으며 통신서비스(-4.37%)와 섬유의류(-4.35%) 등도 4%대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운송과 일반전기전자, 화학, 반도체, 금융,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금속,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은 3% 넘게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SK브로드밴드가 5.39% 하락한데 이어 키움증권(-4.56%), 서울반도체(-3.52%), 소디프신소재(-5.16%), 태광(-5.01%), 성광벤드(-4.62%) 등이 시장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코미팜(4.94%)은 나홀로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에스피코프가 유상증자 실패 소식으로 닷새째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한 샤인시스템은 계열사 아천세양건설이 부도 처리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상한가 26종목을 포함한 204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1종목을 더한 765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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